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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한국엔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민주적 리더십 절실” (경향신문 2015/12/10)


"21세기 한국엔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민주적 리더십 절실"
(경향신문 2015년 12월 10일)


ㆍ윤영관 서울대 교수 고별강연
ㆍ소크라테스가 말한 ‘등에’처럼
ㆍ사회에 대한 쓴소리 이어갈 것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윤영관 교수가 10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정년기념 고별 강연을 하고 있다.<br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윤영관 교수가 10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정년기념 고별 강연을 하고 있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노무현 정부 첫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64)가 정년 기념강연을 통해 고별을 알렸다. 윤 교수가 10일 오후 3시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연 고별 강연의 제목은 ‘어느 분단국 국제정치학도의 고뇌와 꿈’이었다.


윤 교수는 자신이 쓴 <21세기 한국정치경제모델>을 회고하며 “책이 나온 지 15년이 넘었는데도 달라진 게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출간된 <21세기 한국정치경제모델>은 정치·사회·경제 각 부문의 권력 집중 문제를 지적하고, 권력 분산과 자율권 확립을 대안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윤 교수는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안 팔려도 좋으니 이 책이 소용없어지기를 바랐다”며 “그런데 최근 수년간 한국의 정치·경제를 되돌아보면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최근 논란이 된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그는 이어 “제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안타까움이 너무 커서 강연 제목에도 감히 ‘고뇌’라는 단어를 넣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치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과 우려는 강연 내내 이어졌다. 윤 교수는 “냉전이 끝난 지 25년인데 한국은 여전히 냉전 이데올로기 과잉으로 싸움에 매몰돼 있다”며 독일의 사례를 들었다. 과거 독일 진보정당인 사민당 출신 총리 빌리 브란트가 추진한 동방정책을 보수정당인 기민당 출신 총리 헬무트 콜이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현지 지식인과 정치인들에게 그 비결을 물었더니 ‘오랫동안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해온 보수정당 스스로도 통일 문제는 독일이 주도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답하더라”며 “국익을 위해서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단합하는 그들의 정치문화를 한국과 비교하면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이어 “민주·공화를 막론하고 미국 싱크탱크 사람들도 지난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는 걸 인정한다”면서 “이제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대북정책을 짜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년 교수생활을 마감하며 윤 교수는 “소크라테스가 말한 ‘등에’가 되고 싶다. 그게 지식인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소 등 위에 올라 때로 따끔하게 소를 물어 움직이게 하는 등에처럼 한국 사회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그는 “1시간 내내 비관적인 말씀만 드려 죄송하다”면서 “21세기 한국에는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민주적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강연장을 가득 메워 자리가 없어 복도 계단에까지 앉은 300여명의 학생들을 향해서는 “한국 사회가 보다 나은 사회가 되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는 데 기여하는 게 내 꿈”이라며 “나이든 저도 계속 꿈을 꾸겠다고 하는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야 두말할 여지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한 사람 잘 먹고 잘 살겠다는 게 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러분이 장차 어떤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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