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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관 전 장관의 마지막 강의 메시지는 '통일' (한국일보 2015/12/11)


윤영관 전 장관의 마지막 강의 메시지는 '통일'
(한국일보 2015년 12월 11일)


"통일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



10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윤영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퇴임 기념 강의를 마친 뒤 제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정원기자



10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윤영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퇴임 기념 강의를 하고 있다. 김정원기자



“아무리 서구 국가들이 북한에 대해 ‘우린 지쳤다’고 해도 우리는 달라야 합니다. 결국 통일은 우리 한국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문화관의 대형 강당에 학생들이 가득 들어찼다. 400석을 가득 메우고도 자리가 모자라 30여명의 학생은 강의실 뒤편에 서 있어야 했다.


이날 강의는 전 외교통상부장관이자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윤영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정년 퇴임을 앞두고 하는 ‘마지막 수업’이었다. 그는 퇴임을 기념해 자신의 ‘국제정치학개론’ 수업 마지막 강의를 공개 강연 형식으로 진행했다.


윤 교수는 어려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통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를 둘러싼 중국, 미국 등의 열강들은 한국이 통일돼 경쟁국에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우리 정치지도자와 국민이 진정 통일을 원한다면 우리가 주도적으로 외교를 벌여 북한과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통일을 위해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된 제재를 지속하며 북한에 시장원리를 이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같은 대북 경제협력프로젝트를 확장해 남북 경제가 서로 얽히고설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을 고립시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은 이미 실패로 입증됐다”며 “북한과 사회적 경제적 연결고리를 강화해 북한이 중국이 아닌 한국에 통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냉전 이데올로기 극복을 통일에 가까워지는 첫걸음으로 꼽았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좌우 이념 싸움을 벌이는 정치 현실이 통일은 물론 정치ㆍ경제 발전의 동력까지 갉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국정교과서 논쟁에서 보듯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은 여전히 냉전시대에 머물고 있다”며 “실용주의라는 시대의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사회 도처에 맹위를 떨치는 냉전 의식과 제도, 관행을 보면 막막한 심정이 든다”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대북관계와 정치 현실의 성장은 ‘샴쌍둥이’처럼 함께 한다는 게 그의 인식이다. 윤 교수는 “국민들이 다음 총선에서 민주적 리더십을 탄생시키고, 이를 통해 사회 통합과 권력 분산을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기 있는 학생들이 장차 어떤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하든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함을 기억해 달라”고 공동체에 대한 헌신도 당부했다.


윤 교수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캘리포니아대에서 조교수를 역임하고 1990년부터 서울대 외교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국내 학계에 국제정치경제학을 소개해 왔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 간사를 맡았고, 2003년부터 1년간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이날 제자들은 퇴임하는 윤 교수를 위해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한 대학원생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수님의 말씀으로 대학원까지 오게 됐다”며 “교수님의 말씀을 좇아 인성과 지성을 잃지 않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bo.com


김정원기자 gardenk@hankookilbo.com


*원문보기: http://www.hankookilbo.com/v/eeb8bd8ae20945e797e9e7c7c6ddb4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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