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윤영관 교수의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관리자 
  [언론 서평] 21세기 한국정치경제모델 (문화 2000/2/9)

“권력분산해야 세계화 적응”


21세기 한국정치경제모델


윤영관 지음/ 신호서적


한국경제를 분석하는 사회과학계의 문제는 경제를 정치, 사회와 분리해 경제문제로만 본다는데 있다.  하지만 경제문제가 해당 사회 전체를 포괄하는 정치, 권력, 제도, 문화, 가치 등과 떼놓을 수 없는 것이고 보면 이런 접근법에 한계가 없을 수 없다.

 

서울대 외교학과 윤영관 교수가 쓴 이 신간은 세계화라는 외부환경을 전제로 한국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의 정체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향을 다룬 것이다.  책에 따르면 현경제위기의 해결책으로 신자유주의들이 주장하는 시장만능주의나 구조조정에 반대함으로써 왜곡된 재벌구조를 온존시키는 것 모두가 문제가 있다.  위기의 원인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라는 외부요인에 더해 박정희식 발전국가 모델과 제도 양자 모두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책은 현정부가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제시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거모델의 특징이었던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고 권력들간의 유착의 고리를 끊는 과감한 정치적 결단과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한 실질적인 민주화가 선행돼야 급변하는 국제환경의 도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사회적 연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문화일보, 2000년 2월 9일, 17면, 「이책을 말한다」)


PREV  [칼럼] 인터넷혁명과 한국정치 (문화 2000/2/17)   관리자
NEXT  [대담] 신년대담 발제문 : 21세기 동북아 (조선 2000/1/3)   관리자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AMICK